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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e the money/부수익창출하기

직장인의 부수익 창출기 배민커넥트 나는 배민커넥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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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로만 빚을 갚고, 저축을 하고, 투자를 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연봉이 많은 것도 아니고 고작해봐야 세전2400만원...

최근 진급을 해서 매달 20만원이 늘어나 2640만원 물론 토요일 추가근무에 뭐 여러가지 하면

한달에 300까지 겨우 찍겠지만 항상 300을 찍을수 없는 상황이니 참 답답하게 그지 없다.

지방에서 살다 올라와서 그런지 수도권의 집값은

너무나도 비싸고 나에게 집이란 곳이 생길지도 의문이다. 

내가 수도권에서 사는걸 포기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오랫동안 꿈꿔왔던 수도권 생활을 접기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것 같아 방법을 간구했다. 

블로그로 수익을 내보려고,

노력도 하고 (최근엔 거의안했지만..) 유튜브도 도전해봤지만 쉽지 않았다.(유튜브 셀프편집하시는분들 대단!!)

실질적으로 빠르게 수익을 낼수있는게 무엇일까 고민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내가 심심할때마다 하던 배민커넥터를 적극 활용해보기로 했다. 

3월1일을 시작으로 해서 하루에 4만원씩 수익을 내보려고 한다. 

7일 동안 안쉬고 진행을 하면 28만원,

한달을 30일로 잡고 한달을 하면 120만원,

100일 동안 열심히하면 400만원,

1년 내내 한다면 약1400만원 정도

물론 비도 오고 눈도오고 날씨가 좋지 않다면

쉴수밖에 없을것이다.

그래도 하루하루 꾸준히 4만원씩 수익을 낸다면

충분히 할수 있을것같았다. 

내가 배민커넥터를 시작한건

코로나가 시작되면서부터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내가 일하는

수영장이 휴업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부랴부랴 뭘로 먹고 살아야하나 생각 해봤는데

마침 배민커넥터 지원하기가 눈에 띄었다. 

"그래! 이거다 자전거로 한번 해보자 내가 믿을껀 튼튼한 두다리 밖에 없다!!" 라는

생각으로 배민커넥터에 지원을 했다.

 

항상 똥인지 된장인지 맛봐야하는 나...

그때는 수원으로 올라온지 얼마 되지않아서 수원의 지리도 잘몰랐고, 어디에 어느가게가 있는지 어디가 지름길인지 배달하는게 두려웠다 하지만 직접부딪혀보면 별거 아닐거라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자전거 사서 배달을 하기로 마음을 먹어보았다. 

 

가방도 사고, 헬맷도 사고(이건 좀 에바였음)

처음 배달을 시작했던게 생각이 난다. 

기숙사에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어플을 켜고 아무거나 잡고 부랴부랴 커넥터 가방과 자전거를 챙겨서 기숙사에서 나왔다.

가게가 어디인지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네비게이션에 의지한채 자전거 패달을 밟았다.

그땐 AI배차가 도입되지 않은 시점이라 어떤배달을 잡아야할지 어떤걸 묶어가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가까운곳만 잡아서 천천히 하기로 했다. 

패달을 열심히 밟으며, 계속해서 네비가 안내한 방향으로 가보니 가게에 도착했다. 

자전거를 주위에 잘 주차하고, 가게에 들어섰다. 

배민에서 교육한대로 사장님께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배민커넥터입니다."

아무래도 그때당시 배민커넥터가 많이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다보니 사람들이 민트색 헬멧과 배민커넥터 가방을 신기한듯 쳐다보았다.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화끈 거리는게 분명 얼굴이 엄청 빨개 졌을것이다.

카운터로 가니 사장님께서 냉장고 안에서 빙수를 꺼내주시며, 자전거로 배달왔냐고 고생이 많다며, 얼음물 한잔 마시고 가라고 했다. 

더운 여름에 자전거를 타고 땀을 뻘뻘흘리며, 배달을 위해 온 내모습이 기특했을까? 아님 그냥 불쌍해보였으려나? 괜시리 눈치가 보여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며, 보온가방에 빙수를 넣고, 목적지를 향해 또 패달을 열심히 밟았다. 

그때 당시 수원에 올라온지는 대략 8개월정도는 되었는데, 주변의 지리를 잘몰라서 도착하는곳 까지 엄청 고생하며 갔다. 처음번 나의 수익은 3000원이었다. 거리는 0.4km라고 어플에는 나와있지만 실제적인 거리는 0.8km 정도 였다. 

배민커넥터 어플에서 거리는 직선거리이기 때문에 가로질러 갈수없는 길도 짧게 잡아주는것 같았다. 

이날 4번정도의 배달을 해서 12500원 정도의 수익을 냈던것같다. 

 

아무래도 자전거이다 보니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엄청 빨리 떨어졌다.  그래서 항상 비상시로 가방에 보조배터리와 충전기등을 챙기고 다녔다.

처음은 많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사람의 적응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그새 지리도 많이 익히고, 부끄러움도 많이 사라졌다. 

그냥 가게에가면 자연스레 배민이요! 이러고 들어가서 음식을 픽업해서 나왔다. 

점점 늘어가는 수익

그리고 무엇보다 달라진건 하루 수익이었다. 

물론 그만큼 자전거 패달을 많이 밟아야해서 힘들긴했지만 이때 자전거를 얼마나 많이 탔던지 살이 7~8키로는 빠졌다. 

갑자기 사진을 보니 화가 난다. 운행거리가 6.7km?? 에라 실제 거리는 10km 거기에다가 가게 이동할때는 거리를 재지도 않으니 거의 하루에 20km는 족히 자전거를 탔던것 같다.

이때 인증을 참 많이 했네^^

자전거로 하다보니 체력 소모가 너무 심해서 하루하고나면 다음날은 배달가기가

너무 귀찮고 힘들어서 하루걸러 하루하고 이런식으로 진행하다보니 돈도 채워지지도 않고,

어떻게 하면 수익을 더내고 좀더 편하게 돈을 벌수있을까 생각을 하다보니

오토바이를 사면 어떨까 싶었다. 

힘들지 않으니 매일 할수있고,

대신 오토바이를 살 금액과 각종 보험료 및 유지비 등이 내 발목을 잡았다.

검색도 많이 해보고 너튜브에서도 오토바이 배달이라는걸로 검색도 많이해보고

답은 나오지 않았는데

내가 누구인가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하는 사람인데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큰맘을 먹고 오토바이를 샀다.

7000km 탄 PCX를 약340에 구매

할부20개월로 긁었다. 

언젠간 갚겠지...

이자도 무이자도 아닌데 일단은 지르고 봤다. 

나란남자 카드값이 무서운지 모르는 남자 ㅋㅋ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다.

바로 배달을 하지 못한다는.. 일단 보험도 가입을 해야했고

승인을 받으려면 시간이 3~4일 정도 걸린다고 하니

배달도 못하고 그냥 오토바이로 편하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그러면서 배달을 위한 용품들을 하나하나 사기 시작했다.

처음에 시작했을땐 저 가방으로 시작했는데 

저가방으로 배달을 하다보니

계속 떨어져서 결국

탑박스를 구매했다. 

이때 경기도 청년복지 포인트가 있어서

포인트 조금과 현금으로 구매를 했다.

확실히 탑박스로 배달을 하니 엄청 수월했다.

떨어질 걱정도 없고^^

그냥 탑박스만 있으면 허전할까봐 

스티커도 구매해서 열심히 붙였다.

참쓰잘데기 없는걸 좋아하는 나란남자...

그리고 제일 중요한 핸드폰 거치대를 또 큰맘을 먹고 구매했다.

자전거로는 충전기를 들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제 커다란 충전기가 생긴것 같았다.

그리고 확실하게 달라진점은 

수익과 배달횟수였다.

나의 배달시작기는 이러하다

아무튼 이제 부터 시작될 부수익 창출하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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