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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니?

수원 인계동 맛집 유치회관을 다녀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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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영상은 이곳에 -> youtu.be/rWVqJ9SVVPM

수원 인계동에 아주 오래되고

맛있는 유치회관이라는

해장국 집을 다녀왔다.

이름이 유치회관이라

처음에 들었을땐 엄청 웃겼다.

(나만웃긴가..)

처음 수원에 왔을때 뭐든지 잘먹던 나는 생각보다

맛에 적응 하지 못했다.

그러다 회사 동료분께서 

내가 너무 안쓰러웠던지 유치회관의 해장국은 잘맞을꺼라며

포장해서 기숙사에 가져다주셨는데

그때 정말로 사람의 따뜻함과 맛있는 국밥을 먹었다는 여담이

차량을 건너편 주차장에 

주차하면서 계속 입구쪽을 살펴봤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평소에 웨이팅해서 들어가던곳인데

코로나 때문인지 아니면 맛이 변했다는 소문 때문인지

수원 토박이 선배들이 말하길 예전보다 맛이 많이 변했다고 알려주셨다.

예전에는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맛도 이것보다 더 좋았다고 그랬는데

솔직히 나는 옛날맛을 모르기 때문에 지금 자체도 맛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금방먹을수 있을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아니나 다를까 들어서 보니 자리는 꽉 차있었다.

역시 명불허전이다.

그래도 이곳에 앉기만 하면 해장국은 금방 나오는 편이었다.

일단 

5명이 갔지만 동생 한명이 

다이어트중이라 안먹는다고 하길래

수육이라도 먹으라고 시켜줬다.

하지만 수육도 몇접 먹더니

조절해야한다면서

바로 안먹었다.

(독하다독해)

먹방영상은 이곳에->youtu.be/rWVqJ9SVVPM

센스있게 또 이렇게

영상을 찍으라고 한다.

어디서 본건 많다.

수육에 이어 

맛깔지게 

해장국이 나왔다.

냄새는 진짜 기가멕혔다.

처음에는 이게 선지해장국인줄 알았는데

그냥 해장국에 선지를 넣어서 먹는거라고 

누가 말해줬다.

선지가 따로 나오는데

은근히 선지를 못먹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여기있는 사람들도 나빼고 다 선지를 안먹는다.

그렇다고 이걸 혼자 다먹을 수 있을거 같지는 않다 ㅜㅜ

매운걸 싫어 하는 나는

다진고추를 조오금만 넣고

 

다진양념도 조오금 넣고

열심히 쉐킷쉐킷

ㅋㅋㅋㅋㅋ

밥을 말아서

고기를 올려

한입먹으면 캬 이맛이다.

담백하고 얼큰한 이맛

거기다 시원한

깍두기까지 올려서 

쿰척쿰척 먹으면

금상첨화

이곳이 좋은 점은

어느정도 먹다보면 고기국을 추가로 리필이 가능하다

무한리필인지는 배불러서 못해봤지만

먹을만큼 주시는것 같다.

다음에 정말 잘먹는 친구들을 섭외해서 얼마나 리필이 되는지

실험?을 하면 욕을 먹겠지?

한뚝배기 하실래예~?

(죄송합니다)

먹다보니 어느새 뚝딱비웠다.

배가 엄청 불러서 움직이기가 싫었다.

이곳은 먹자전쟁터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모두들 맛있게 먹은듯하다.

참고로 옆에 계신분은

밥을 두그릇이나 더시켜드심

수육은 진작에

부추만 남고 모조리 없어졌다.

수육을 하나 더 시켜먹고싶지만 수육이 너어어무 비싸다.

쫄깃쫄깃하고 잡내안나던 수육

(또먹고싶다ㅜㅜ)

 

유치회관의

맛은 일품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비싸다

하지만 24시간이라서 인계동에서 밤새 술마시고

집에 들어가기전 허기진속을 달래고 가기엔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든다.

먹방 영상은 -> youtu.be/rWVqJ9SVV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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