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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교육심리 (스키마, 귀인이론, 고전적 조건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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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

 

1. 발달

-발달이론의 기초

결정적 시기: 아동의 발달 과정 중에서 어떤 특정한 행동의 발달이 가장 급속하게 일어나는 시기를 의미한다. 시사점은 이 시기에 정상적인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후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특징은 준비성, 발달과업, 문화실조 등의 개념과 관련된다는 것이다.

 

생태학적 체계이론(브론펜브레너): 아동의 발달에 가족과 같은 직접적인 환경 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환경이 중요하다는 전제로, 생태학적 환경의 구조를 미시체계, 중간체계, 외체계, 거시체계, 시간체계로 체계화한 이론이다. 특징은 첫째, 미시체계는 가족이나 친구, 중간체계는 미시체계들 간의 관계를 가리키며 이들은 결정적 요인(시기)과 유사하다. 둘째, 외체계는 미시체계의 미시체계, 즉 부모의 직장 등을 의미한다. 셋째, 미시체계, 중간체계, 외체계는 구체적 체계이지만, 거시체계, 시간체계는 추상적 체계이다.

 

-구성주의 인지발달이론

구성주의 인지발달이론: 내부의 단순 외부 모방을 통해서가 아니라, 내부와 외부의 능동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지식이 구성된다는 인지발달이론이다.

 

인지발달이론(피아제): 특징은 첫째, 개인의 내적 지식이 사회적 지식으로 확대 또는 외면화된다고 본다. 둘째, 발달이 학습에 선행한다고 본다. 셋째, 언어를 인지발달의 부산물로 본다. 시사점은 첫째, 아동의 능동적 활동 강조이다. 둘째, 인지적 갈등 촉진 강조이다. 셋째, 교육과정의 구성이 구체적 경험에서 추상적 경험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의 강조이다. 경험의 원추(데일), 활동·영상·추상적 지식 표현(브루너), 합자연의 원리(감각추상)(페스탈로치)와 유사하다.

 

적응(동화·조절조직화(피아제): 동화는 기존의 인지구조인 도식(스키마)이 새로운 지식을 수용하여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절은 기존의 인지구조인 도식(스키마)이 새로운 지식을 수용할 수 없어 인지적 불평형 상태가 될 경우, 평형에 이르고자 변화를 통해 질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직화란 기존의 상이한 인지구조인인 도식(스키마)들을 결합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형식적 조작기(피아제): 11세 이후부터 성인기까지의 인지발달 단계이다. 특징은 추상적 사고, 가설연역적 사고, 조합적 사고가 가능하다. 시사점은 인지발달 단계의 특징을 고려한 학습과제를 제시해야한다는 것이다.

 

청소년기의 자기중심성(엘킨): 형식적 조작기에 도달한 청소년들이 급격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로 인해 이상주의적 자기중심성을 나타내는 일종의 인지왜곡현상을 의미한다. 유형은 첫째, 상상적 청중, 즉 자신이 모든 타인의 관심의 초점이 된다고 생각하고 의식하는 것이다. 둘째, 개인적 우화, 즉 자신을 특별하고 예외적인 존재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사회·문화 인지발달이론(비고츠키): 특징은 첫째, 사회적 지식이 개인의 내적 지식으로 내면화된다고 본다. 둘째, 학습이 발달을 주도한다고 본다. 셋째, 인지와 언어는 별개로 발달하다가 특정 시기 이후부터는 언어를 통해 인지가 발달한다고 본다. 시사점은 협동학습 및 상보적 교수, 비지시적 대화, 교사의 연역에서 학생의 귀납으로 옮겨가는 교수의 이중적 전개(인지도제) 등의 활용 강조이다.

 

근접발달영역(ZPD)(비고츠키): 아동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실제적 발달수준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는 잠재적 발달수준 간의 사이영역을 의미한다. 시사점은 새로운 인지발달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이므로 이 영역에 교수·학습이 집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계설정(비고츠키): 아동의 인지발달을 위해 교사나 유능한 또래가 아동의 현재 수준에 맞는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역동적 평가(비고츠키): 아동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 즉 근접발달영역에 대해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징은 교정적 피드백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사회성 발달이론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에릭슨)

 

정체성 지위이론(마샤): 특징은 첫째, 정체성 형성 과정뿐 아니라 정체성 형성 수준의 개인차를 함께 나타낸다. 둘째, 정체성 지위를 위기의식 및 탐색, 전념 여부에 따라 분류한다. 유형은 첫째, 정체성 성취이다. 위기의식 및 탐색을 거쳐 전념하고 있는 상태이다. 둘째, 정체성 유예이다. 위기의식 및 탐색만 있고 전념은 없는 상태이다. 셋째, 정체성 유실이다. 위기의식 및 탐색 없이 전념만 있는 상태이다. 넷째, 정체성 혼미이다. 위기의식 및 탐색과 전념 둘 다 없는 상태이다. 시사점은 청소년기에는 정체성 성취 단계와 정체성 유예 단계가 바람직한 정체성 지위라고 제시한 것이다.

 

사회적 조망수용이론(셀만): 사회성 발달의 구성요소는 감정이입,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인데, 이를 위해서는 자신과 타인을 객체로 바라보면서 추론하고 성찰하는 사회인지, 즉 사회적 조망수용능력이 발달해야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체계화한 이론이다. 특징은 3단계인 상호적 조망수용단계, 즉 제3자의 입장에서의 조망을 이해하는 단계와, 4단계인 사회적 조망수용단계, 즉 자신과 타인을 포함하여 사회체계의 입장에서의 조망을 이해하는 단계를 강조한 것이다.

 

2. 지능

-전통

심리측정적 지능이론: 특징은 첫째, 지능관에 있어서, 지능은 선천적이고 양적으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개인차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본다. 둘째, 측정에 있어서, 지능을 인위적이고 통제적인 상황에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본다. 셋째, 활용에 있어서, 측정된 지능을 지능지수(IQ)로 나타낸다. 넷째, 유형은 보편·특수 지능이론(g·s이요인설), 유동적·결정적 지능이론(위계모형) 등이 있다.

 

지능지수와 학업성취의 관계: 첫째, 지능지수는 학업성취와 정적상관을 갖는다. 둘째, 지능지수가 높다고 창의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셋째, 지능지수는 학습 잠재력의 일면일 뿐이므로, 학업성취 분석 시 다른 요인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넷째, 지능지수가 교사의 기대에 불합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유동적·결정적 지능이론(커텔): 유동적 지능은 유전적·생리적 영향을 많이 받는 지능요인으로 신체의 성장곡선과 유사한 발달 경향을 보이며, 주로 기계적 암기 등과 관련된 능력을 의미한다. 결정적 지능(crystallized)은 경험(교육)을 통해 달라지는 지능요인으로, 주로 문제해결력 등과 관련된 능력을 의미한다. 특징은 전통적 지능이론에 속하지만 대안적 지능이론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위계적 모형이라는 것이다.

 

-대안

삼원(성공)지능이론(스턴버그): 지능은 전문적 목적을 성취하는 실제적 능력이라는 전제로, 성공지능을 삼원으로 유형화하고 이들의 균형을 강조한 이론이다. 유형은 첫째, 분석적 지능, 즉 문제를 분석하는 능력이다. 둘째, 창의적 지능, 즉 해결법을 고안하는 능력이다. 셋째, 실제적 지능, 즉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능력이다.

 

다중지능이론(가드너): 특징은 첫째, 지능관에 있어서, 여러 지능이 존재하며, 시대나 문화에 따라 지능으로 인정되는 요인이 달라진다고 본다. 둘째, 측정에 있어서, 자발적인 상황에서의 관찰, 연령·문화에 따른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셋째, 활용에 있어서, 학생 개개인의 강점지능을 활용한 이차적 통로, 과목 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 등의 개별화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3. 다양성

인지양식(학습양식): 개인마다 구조화된 인지적 양식에 따라 정보처리와 문제해결에서 선호하는 전략이 다르다는 이론이다.

 

장 의존형·장 독립형: 장 의존형은 외적 관련성에 의존하여 장(배경)의 영향 하에 정보를 전체적으로 지각하고 처리하는 인지양식을 의미한다. 장 독립형은 내적 관련성에 의존하여 장(배경)의 영향 없이 정보를 독립적으로 지각하고 처리하는 인지양식을 의미한다. 시사점은 장 의존형은 외재적 동기부여 및 협동학습을, 장 독립형은 내재적 동기부여 및 개별화 수업을 제시하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충동형·사려형: 충동형은 문제해결에 있어서 충동적이라 성취도가 낮고 보상에 민감한 인지양식을 의미한다. 사려형은 문제해결에 있어서 사려가 깊어 성취도가 높고 보상에 둔감한 인지양식을 의미한다. 시사점은 학업성취를 제고하기 위해 충동형에서 사려형으로 인지양식을 전환시키는 인지적 행동수정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4. 학습동기

욕구위계이론(매슬로우): 결핍욕구에는 생리, 안전, 소속, 자존감의 4가지 욕구가 있고, 성장욕구에는 지적, 심미적, 자아실현의 3가지 욕구가 있다는 이론이다. 시사점은 학습동기 유발은 결핍욕구의 충족을 통해 성장욕구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성취동기이론(앳킨슨): 어떠한 보상을 원해서가 아니라, 어려운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만족을 얻고자 하는 내적 욕구, 즉 자아실현을 위한 성취추구 자체가 동기를 유발한다는 이론이다. 특징은 첫째, 학습자의 성취추구동기에 따라 과제선택이 달라지는데, 성취추구동기는 적정난이도를, 실패회피동기는 어려운 난이도를 택한다는 것이다. 둘째, 성취추구동기(ms)와 실패회피동기(maf)의 비교에서, ms>maf, ms<maf 유형 모두 마음먹은 대로 됐을 때 동기가 감소한다는 것이다.

-성공추구동기: Motivated to Succeed

-실패회피동기: Motivated to Avoid Failure

 

목표지향성이론(맥그리거): 누구나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전제로, 학습자의 목표설정에 따라 과제선택 및 결과가 달라진다는 이론이다. 유형은 첫째, 숙달목표지향은 내재적 동기로, 과제를 중심으로 알맞거나 도전적인 과제를 택하는 경우이다. 둘째, 수행목표지향은 외재적 동기로, 자아를 중심으로 매우 어렵거나 매우 쉬운 과제를 택하는 경우이다.

 

귀인이론(와이너): 자신의 성취결과에 대한 원인지각패턴이 후속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이다. 요인은 첫째, 인과성으로, 원인을 내부·외부 중 어디서 찾는지의 판단이다. 둘째, 안정성으로, 원인의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 여부 판단이다. 셋째, 통제 가능성으로, 자신이 원인을 통제할 수 있는지의 판단이다. 시사점은 학습동기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내적 요인, 불안정 요인, 통제 가능한 요인인 노력으로 귀인 시켜야한다는 것이다.

 

학습된 무력감(셀리그만): 반복된 실패에 따라 실패의 원인을 내적 요인, 안정성, 통제 불가능성으로 귀인 시키는 성향으로 인해 만들어진,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신념을 의미한다.

 

자기가치이론(코빙턴): 누구나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인식하기 위해 자기가치를 보호하려 하는데, 이러한 노력이 특정한 행동의 동기가 된다는 이론이다. 시사점은 학생들이 자기가치보호전략으로 학습실패의 원인을 노력이 아닌 통제할 수 없는 외적 원인으로 귀인 시킨다는 것이다.

 

기대효과이론(로젠탈): 사람의 기대가 실제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전제로, 누군가에게 어떠한 기대를 가지면 자신의 기대에 알맞은 대우를 하게 되고, 그 사람도 그 기대에 알맞은 노력을 하여 변화가 일어난다는 이론이다. 시사점은 교사가 학생의 계층에 따라 기대를 달리하는 차별적 범주화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형은 긍정적 기대효과인 피그말리온 효과, 플라시보 효과, 부정적 기대효과인 골렘 효과 등이 있다.

 

자기효능감(로젠탈): 문제 해결과 관련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 및 기대를 의미한다. 시사점은 학생들이 보다 상위의 과제에 도전하게 하려면 자기효능감을 높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대X가치이론(블룸): 과제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과제의 가치의 곱이 동기의 정도를 형성한다는 이론이다.

 

자기결정성이론(데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신념의 정도가 동기를 유발한다는 이론이다. 유형은 첫째, 자율성 욕구로, '내가 선택했다'는 신념, 즉 내적 동기에 의해 자신이 원하는 것에 따라 행동하려는 욕구이다. 둘째, 유능감 욕구로, '할 수 있다'는 신념, 즉 자신의 능력을 증명 및 향상하고 싶은 욕구이다. 셋째, 관계성 욕구로, '유대하고 있다'는 신념, 즉 타인과 안정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싶은 욕구이다.

 

5. 학습이론

-행동주의

행동주의 학습이론: 특징은 첫째, 행동은 자극과 반응의 연합이라는 전제로, 환경을 조성하고 적절한 강화를 제공하면 어떠한 바람직한 행동도 학습시킬 수 있다고 본다. 둘째, 직접적 행동을 통해서만 강화가 일어난다고 본다. 셋째, 프로그램 학습법, 개별처방식 수업(IPI), 완전학습 등에 적용된다.

 

사회인지 학습이론(반두라)

 

고전적 조건화(파블로프): 중립자극이 무조건자극과 연합되어 특정한 반응을 유발하는 조건자극으로 형성되는 것을 의미한다.

 

자극의 일반화(파블로프): 조건화가 되었을 때 비슷한 다른 조건에 대해서도 조건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현상, 즉 자극변별에 실패한 상태를 의미한다. 시사점은 첫째, 학생들의 비합리적 신념이 일반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험실패인생실패) 둘째, 학생들이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을 체계적 둔감법을 통해 소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행착오설(쏜다르크): 시행-착오-우연적 성공의 과정을 반복해서 경험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특정 행동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전제로, 자극-반응의 결합 증진을 위한 법칙을 제시한 이론이다. 법칙은 첫째, 준비성의 법칙으로, 학생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둘째, 반복성의 법칙으로, 자극과 반응의 결합이 빈번해야한다. 셋째, 효과성의 법칙으로, 결합의 결과가 만족스러워야한다.

 

조작적 조건화(강화이론)(스키너): 특징은 첫째, 행동은 자극에 대한 비자발적 반응이 아니라 학습자의 의지가 개입된 반응이라는 전제로, 자극보다 자극 이후의 결과인 강화물, 우연성보다 습관조형을 강조한다. 둘째, 방법은 정적강화와 부적강화, 수여성 벌과 박탈성 벌이 있다.

 

강화·벌의 분류: 첫째, 정적 강화는 가를 통해 행동을 가시키는 것이다. 둘째, 부적 강화는 감을 통해 행동을 가시키는 것이다. 셋째, 수여성 벌은 가를 통해 행동을 감시키는 것이다. 넷째, 박탈성 벌은 감을 통해 행동을 감시키는 것이다.

자극/행동

행동증가

행동감소

가하는 것

정적 강화: 게임 허락(+)숙제(+)

수여성 벌: 체벌(+)게임(-)

감하는 것

부적 강화: 체벌 면제(-)숙제(+)

박탈성 벌: 타임아웃(-)게임(-)

 

행동수정기법들: 첫째, 프리맥의 원리는, 정적 강화에서, 덜 빈번하게 일어나는 행동을 강화하기 위해 빈번하게 일어나는 행동을 강화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게임숙제) 둘째, 토큰 강화는, 정적 강화에서, 강화물로서 기능할 수 없는 토큰에 교환가치를 부여하여 강화력을 갖도록 하는 방법이다. 셋째, 타임아웃(강화중단), 박탈성 벌에서, 그릇된 행동을 했을 경우 강화를 이용할 수 없는 기간을 설정하여 일시적으로 격리시켜 두는 방법이다.

 

강화계획: 유의점은 첫째, 시간에 대해 고정 간격보다는 변동 간격이, 학생의 반응에 대해 고정 비율보다는 변동 비율이 학생들로 하여금 시점예측을 어렵게 하므로 행동 유지에 효과적이다. 둘째, 연속 강화-간헐적 강화-무강화의 순서로 결국 학생 스스로 행동을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인지주의

인지주의 학습: 행동이 자극과 반응의 단순한 연합이라는 행동주의의 한계 비판을 전제로, 인간은 자극의 의미를 밝히는 과정을 통해 인지구조를 형성하며, 이러한 인지구조에 의해 특정 행동이 유발된다는 학습이론이다.

 

인지적 정보처리이론: 인지적 정보처리과정을 컴퓨터의 처리과정에 비유하여, 정보저장소와 인지처리과정에 대해 체계화한 이론이다. 정보저장소란 투입된 정보가 머무는 곳으로 감각기억, 단기기억(작업기억), 장기기억이 있다. 인지처리과정이란 정보가 각각 정보저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이며, 감각기억에서의 주의집중·지각, 단기기억에서의 시연·부호화, 장기기억에서의 인출 등이 있다.

 

감각기억: 감각기관을 통해 정보를 최초로 잠시 저장하는 곳을 의미한다. 특징은 첫째, 용량은 무제한이나 지속기간이 짧기 때문에, 즉시 처리되지 않은 정보는 망각된다. 둘째, 단기기억으로 제한된 정보를 보내기 위해 선택적 주의집중을 통한 선택적 지각이 일어난다.

 

단기기억(작업기억): 감각기억과 장기기억에서 넘어온 정보를, 작업을 위해 잠시 저장하는 곳을 의미한다. 특징은 첫째, 용량과 지속기간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수업보조물, 상호작용 등으로 청킹, 자동화, 이중심상처리를 촉진시켜 한계를 극복해야 망각을 줄일 수 있다. 청킹은 개별적인 정보단위를 큰 정보단위로 묶는 것이다. 자동화는 연습을 통해 정보를 의식적인 노력없이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중감각처리는 시각과 청각 등의 두 감각에서 함께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다. 둘째, 감각기억으로부터의 선택적 지각, 장기기억으로의 시연·부호화, 장기기억으로부터의 인출이 일어난다.

 

시연: 암송을 의미한다. 유형은 첫째, 단순 유지형 시연, 즉 정보를 단순히 되뇌는 것이다. 둘째, 정교형 시연, 즉 정보를 유의미하게 재구조화하는 것으로, 선행 지식과 관련시켜 단순·복잡의 관계를 통해 시연하는 방법 등이다. 셋째, 분산 시연, 즉 정보를 여러 차례 나누어 시연하는 것이다.

 

부호화: 새로운 정보를 다른 형태로 기억하여 효과적으로 장기기억으로 보내려는 인지전략을 의미한다. 유형은 첫째, 조직화이다. 정보의 범주를 조직하는 것이다. 둘째, 심상화이다. 추상적 정보를 구체적 감각과 관련짓는 것이다. 셋째, 맥락화이다. 정보를 물리적·정서적 맥락과 관련짓는 것이다.

 

망각·망각곡선: 망각은 시간에 따른 소멸, 다른 정보에 의한 간섭에 의해 기억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감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망각곡선은 학습정보를 기억한 후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화하는 파지량의 추이를 곡선으로 나타낸 것을 의미한다. 시사점은 첫째, 곡선이 학습 직후에 가장 높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매우 낮으므로, 망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학습 직후의 복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계열위치효과에 따른 초두효과와 최신효과에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기기억: 단기기억에서 넘어온 정보를 저장하고, 다시 단기기억으로 정보를 인출하는 곳을 의미한다. 특징은 첫째, 용량과 지속기간이 거의 무제한이다. 둘째, 저장되는 형식은 서술적 지식(무엇을), 절차적 지식(어떻게), 조건적 지식(언제)이 있다. 셋째, 저장되는 구조는 네트워크형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정보가 관계성을 통해 유의미하게 부호화되어 저장되어야 인출 실패를 줄일 수 있다.

 

부호화의 특수성: 정보를 부호화할 때 사용한 단서(장소, 순서 등)가 그 정보를 효과적으로 인출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는 원리, 즉 정보의 입력맥락과 인출맥락이 유사할 때 인출에 유리하다는 이론이다.

 

상태의존학습: 특정 정서 상태에서 학습한 내용은 동일한 정서 상태에서 더 잘 회상된다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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